백종원 계란찜, 뚜껑 덮기 전에 할 일이 있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봉긋한 계란찜, 집에서도 그 모양이 나면 좋겠죠. 늘 납작하게 끝나서 아쉬웠다면 눈여겨볼 만해요.
계란찜 재료
컵은 180ml 종이컵이에요. 큰술·작은술은 원본의 숟가락 단위이며, 집에서 쓰는 밥숟가락 크기에 따라 담기는 양이 달라질 수 있어요.
1–2인분
주재료
- 달걀 6개
- 물 ⅓컵
양념
- 새우젓 1큰술
- 설탕 1작은술
마무리
- 참기름 1큰술
- 참깨 1작은술
- 대파 40g
3–4인분
주재료
- 달걀 12개
- 물 ⅔컵
양념
- 새우젓 2큰술
- 설탕 2작은술
마무리
- 참기름 2큰술
- 참깨 2작은술
- 대파 80g
3–4인분은 작은 뚝배기 하나에 모두 붓지 말고, 1–2인분씩 두 번 만들거나 뚝배기 두 개에 나눠주세요.
계란찜 만드는 순서
1. 새우젓을 다지고 달걀물을 풀어요
대파는 송송 썰고 새우젓은 잘게 다져요. 대파는 마지막에 올릴 것을 조금 남겨두세요.
볼에 달걀, 새우젓, 설탕을 넣고 풀어요. 흰자와 노른자가 잘 섞이면 물을 넣어 한 번 더 저어주세요.
2. 중약불에서 바닥까지 저어줘요
뚝배기에 달걀물을 붓고 중약불에 올려요. 숟가락으로 바닥과 가장자리를 훑어가며 저어주세요. 아래쪽만 먼저 눌어붙지 않게 해주는 과정이에요.
달걀이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대파를 넣고 섞어요. 아직 물처럼 묽은데 뚜껑부터 덮지 않는 게 포인트예요.
이때는 잠깐 뚝배기 앞에 붙어 있어요. 설거지는 조금 뒤에 😅
3. 덮고 약불로 익힌 뒤 고명을 올려요
원본에서는 크기가 맞는 다른 뚝배기를 뒤집어 덮어요. 약불로 낮춰 속까지 익혀주세요. 일반 그릇을 바로 불 위의 덮개로 쓰지 말고 가열 가능한 도구를 사용해요.
달걀이 익으면 불을 끄고 덮개를 조심히 열어요. 남겨둔 대파, 참기름, 참깨를 올리면 끝이에요. 원본에 덮은 뒤의 정확한 시간은 없어, 가운데까지 익었는지 확인하며 마무리해주세요.
두 배 만든다고 같은 뚝배기에 다 붓지는 마세요
계란찜은 부풀 공간이 필요해요. 원본 분량이 내 뚝배기에 너무 많으면 나눠 만들고, 조리 시간도 무조건 두 배로 잡지는 않아요. 끓기 전 달걀물을 가장자리까지 채우면 저을 때도 넘치기 쉬워요.
새우젓이 없다면
원본은 새우젓 하나로 간과 감칠맛을 함께 내요. 없다면 소금으로 간하는 변형도 있지만 원본과 맛이 같지는 않아요. 날달걀물은 맛을 보기 어려우니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고 시작해주세요. 다 익은 뒤 싱겁다면 간장을 살짝 곁들이는 편이, 처음부터 많이 넣었다가 짜지는 것보다 조절하기 쉬워요. 이건 원본에 없는 편집자 제안이에요.
가운데가 다 익었는지 헷갈린다면
원본에는 덮은 뒤 익히는 정확한 시간이 없어요. 덮개를 열었을 때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보고, 묽은 달걀물이 묻어나면 다시 덮어 조금 더 익혀주세요. 불이 세면 바닥만 먼저 타고 위는 덜 익기 쉬우니 덮은 뒤에는 약불을 유지해요. 바닥이 눌었다면 뚝배기가 식은 뒤 물을 부어 불려두면 설거지가 한결 쉬워요.